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이번에 CBS 라디오 프로그램을 징계하면서 모처럼 그 존재 이유를 입증시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가 팟캐스트 진행자들이 출연한 CBS 에 징계를 내렸다.징계사유는 간단하다. CBS 은 2012년 2월 5일 &lsqu
어느 신문의 기사제목이 “4억 명품녀’ 키티목걸이값 소송서 패소”였다. 이미 ‘명품녀’ 용어는 그 전에도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사용됐기 때문에 별 거부감없이 읽혀질 수도 있다. 인터넷 언론 차원을 넘어 기성언론에서조차 정확한 용어 구사를 위한 고민을 하지않는다면 이는 지적돼야 한다.관련 기사의 본문내용을
소통을 하는데 대화만큼 좋은 것도 없다. 대화의 전제조건은 신뢰와 상호의사교환이다. 거짓과 과장, 일방통행식은 대화도 홍보도 아니다. 그것은 온갖 기만을 내세운 선전, 선동일 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월 1일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이름으로 SBS를 비롯해 KBS와 MBC 등 지상파 방송3사와 YTN 등 케이블TV로 1시간 30분 동
‘우리 군에 아낌없는 박수를...’엔테베 특공작전과 견줄만한 아덴만 특공작전모처럼 국민의 가슴을 후련하게 하는 낭보가 아덴만에서 날아왔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끌려다닌다는 소식, 거액의 몸값을 주고 풀려나왔다는 굴욕적인 사건이 반복되던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 값지다.청해부대 소속 해군특수전여단(UDT/SEAL) 대원들이 2011년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4 개사를 선정하자 전문가는 물론 선정된 신문사들조차 ‘너무 많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법치(法治)는 살아있는가‘그랜저 검사’와 ‘폭력 재벌’의 구속‘죄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그랜저 검사’를 재수사한 검찰이 이번에는 구속시켰다. 또한 재벌2세의 폭행사실을 알고도 수사에 나서지 않았던 경찰이 이번에는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저널리즘의 승리’PD수첩 긴소송, 명쾌한 판결법원은 2010년 12월 2일 항소심에서 ‘PD수첩’ 형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로써 MBC PD수첩이...
전쟁과 언론이명박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거짓말 논란‘전쟁의 첫 번째 희생물은 진실’이라는 서양 격언이 있다...
중앙일보의 이명박 대통령을 위한 찬가-G20 때 승용차 강제 2부제?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후반기로 돌아섰지만 유력 신문사들과의 이례적 밀월관계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앙일보(11월22일자) “G20 때 승용차 강제 2부제 할 뻔했었다.” 제목의 기사는 객관적 보도기사의 형태를 갖췄지만 내용은 ‘이명박 대통령 만세&
수험생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2지난주 수능시험일을 앞두고 ‘고3수험생 부모님들께 드리는 편지’를 올렸다가 예상치 못한 격렬한 반응에 직면했습니다. 댓글에는 주로 비난하는 글이 실렸고 제 개인메일로는 ‘감사의 글’과 ‘추가 질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가급적 일일이 답을 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하
수능시험일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보다 더욱 긴장하고 더욱 초조해하는 분들은 바로 학부형들입니다. 기도원과 절, 교회 등 가능한 모든 곳에서 지성을 올리며 자녀가 고득점을 올려달라고 비는 그 간절한 소원은 바로 자녀사랑의 발로일 것입니다.그러나 아무리 백일기도 아니라 천일 기도를 하더라도 하나님도 부처님도 모든 수험생이 만점받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저널리즘을 부정하다’동아일보의 위험한 글쓰기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색다른 칼럼작성법으로 독자들을 당혹시켰다. 과거 다른 신문사에서 ...
‘언론플레이에 놀아나는 언론’신정환의 다리 재수술...“신정환, 다리 재수술 못 받으면 영구 불구 될지도”라는 제목의 기사가 한 포털 사이트에 최근 검색 기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제목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검색대상이 됐을 수도 있지만 내용을 보면 ‘언론플레이’에 놀아나고 있는
‘고려대 성추행 사건을 보고’교수의 직위를 다시 생각한다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성폭력 행위는 언론에 보도되는 것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당, 대학, 직장 등 남성우월주의 사회의 상징처럼 성폭력 사건은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지성의 전당, 대학사회에서도 성관련 사건은 전국적인 현상
“팬 무시하는 박지성-박주영”-언론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라동아닷컴(2010년 9월2일자)에 “‘숨바꼭질 입국’… 팬 무시하는 박지성-박주영”이란 제목의 기사가 올랐다.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지성, 박주영 두 선수가 어떤 행동으로 ‘팬을 무시한다’는
소통에 실패한 외교부와 국방부‘국민은 없고 권력자의 눈치만...’외교부는 말이, 국방부는 보고가 생명이다. 외교부가 어휘의 본뜻을 왜곡, 과장, 축소하게 되면 그 불행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온다. 국방부의 보고 브리핑이 일관성이 없거나 부정확할 때 불신은 불가피해진다. 소통의 실패는 모든 것을 실패하게 만든다.한국의 외교부가 일본 총
법치를 우롱하는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광복절은 범법자들을 위한 날이 아니다”해마다 8.15 광복절에는 해방의 의미와 역사적 의의보다 ‘대통령 광복절 특별사면’이 더욱 주요 이슈로 등장한다. 언제부턴가 대통령의 특별사면권은 고유권한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국민화합’ ‘경제발전’
대학종합평가에 대학윤리를 포함시켜야’조선, 중앙의 대학평가에 바란다.대학은 정의를 실천하고 윤리경영의 모범이 돼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와 현실은 매우 다르다. 수시로 터져나오는 교수 임용과정의 부정과 불법은 한국 대학사회의 고질병이 됐다. 학생과 학부모를 기만하는 과장, 허위 광고 관행도 개선이 되지않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10년 8월 1일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켜라’ 익명보도냐 실명보도냐 언론에서 주요 사건이 터지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어디까지 실명(實名)을 밝히고 누구를 익명(匿名)으로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부분이다. 사안과 내용에 따라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단언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저널리즘의 원칙은 존재한다. 사례
'묻지마식 투표’는 반드시 후유증을 남긴다. 자질부족, 함량미달, 검증부족은 ‘엉터리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불행을 가져오고 그 결과...